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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웰 발라리안 맥스 프로 (입호흡, 액상 전자담배 기기) 리뷰 (+ vs 하복)

rivermoon 2024. 12. 28. 13:17

어제 새로 사기도 했고,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기기이다 보니 글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아 직접 사용해보고 이렇게 후기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I. 언박싱 / 구성품

 

기기 본체, 설명서, USB A to C 케이블, 0.8옴 일체형 팟 정도가 있습니다.

II. 스펙 / 디자인

 

하복과 크기는 거의 비슷하고, 예전 발라리안 맥스와 비슷한 느낌으로 돌아온 심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상도 실버 색상이고, LCD 화면 창까지 달리니까 냉장고 내지 정수기.. 느낌이 나기도 하네요.

기존작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컬러 TFT-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하복에 비해 표시되는 정보량은 적지만, 와트 수나 코일 저항값, 퍼프 시간을 직접 본인의 기준에 맞춰, 섬세하게 설정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디자인적으로나 UI 측면으로나 이번의 발라이안 맥스 프로가 훨씬 더 발전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의 기능과 특징 부분에서 조금 더 설명을 하겠습니다.

III. 기능과 특징

화면이 달린 전자담배 기기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와트 수나 저항값이 보이지 않습니다. 예전의 발라리안이나 발라리안 맥스의 3번? 2번? 눌러서 LED 색상으로 출력값 조정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죠. 다만 이제는 LCD 화면으로 더욱 직관적으로, 더 예쁘게 효과까지 들어가 있으며, 단계도 5단계로 더욱 세분화 되어있다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또한, 이번에도 역시 오토드로우(흡압감지)와 버튼을 직접 눌러 베이핑하는 기능 모두 지원합니다. 둘 다 잠가버릴 수는 없고, 둘 다 사용하거나 하나씩만 잠글 수 있습니다. 3번째 사진의 맨 위의 아이콘으로 구별할 수 있죠.

 

또한 이번에는 진동 기능도 들어가, 첫 번째 사진처럼 팟이 없거나, 혹은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팟을 체결하는 등 기기에 변화가 생겼을 때, 화면과 진동으로 같이 알려주므로 편의성이 향상되었습니다.

IV. 실사용 후기

- 배터리가 진짜 오래갑니다.

하복이 1800mAh, 발라리안 맥스가 1400mAh인데 반해 이 제품은 무려 26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나왔습니다.

사용자의 흡연 패턴에 따라 예상되는 배터리 지속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나, 적당히, 3에서 4단계 정도로 흡연하는 제 패턴대로 사용 시, 하루를 풀로 써도 50%~60% 정도의 배터리가 남아돕니다. 많이 피우시는 편이더라도 이 정도면 하루는 거뜬히 버틸 수 있을 것 같네요.

 

- 힘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습니다.

5단계로 설정해도, 그렇게 강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다른 기기의 0.6옴 + 25W로 설정한 것보다 조금 못하다고 느껴지긴 하지만(주관적인 기준입니다), 그럼에도 부족한 출력은 아니니 참고 정도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팟 용량이 상당히 큽니다.

전작인 맥스나, 하복보다 더 큰 6ml의 팟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 팟 용량을 생각하면 진짜 아침에 들고 나가서 하루 종일을 써도 충분히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사용자의 흡연 패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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